오랜만에 살것이 있어 쇼핑몰 방문하는 김에
충우 접속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휴업ㅠㅠ
초딩때 서울여행와서 놀이공원보다 훨 재밌었던 나름의 추억이 있는 장소였고 평소엔 인섹트 페어날 충사마님이 올려주시는 사진의 바글바글한 사람들을 보곤 '아 곤충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하며 즐거워 했는데ㅜ
10년 20년 이상 충우를 사랑해준 분들도 많을ㅇ정도로 역사가 있는 장소였는데 모르는 새에 쉬는 시간을 갖고 이것을 너무 늦게 알아차려서 그런지 마음이 무겁네요...
커뮤니티도 빼놓을 수 없죠 활동할 때 2년간 짧지만 정말 있는 시간과 애정을 다 쏟았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즐겁기도 하나 부끄러운 일이 참 많았네요 ㅋㅋ)예전의 활력을 잃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온라인에서라도 이렇게 충우가 남아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오래 활동하신 분들에는 비할 바가 못되나 나름의 애정을 쏟았던 사람이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관심사가 늘어나면서 이 작고 사랑스러운 친구들이 외면 받는것은 어찌 보면 순리일지 모릅니다.
그래도 지금 활동해주시는 분들과 더불어 아직 충우와 곤충을 사랑하고 추억하는 사람이 많이 있겠죠 언젠간 다시금 오프라인에서 충우를 다시 만날 날이 오기를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