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무지 인근에 톱밥이 많다보니 매일 그냥 지나치다가....
우연히 날아다니는 장수풍뎅이가 사무실에 들어와 잡아서 키우는 중입니다.
수컷 2마리, 암컷 4마리였는데요.
수컷 1마리 + 암컷 2마리씩 나누어서 전문 사육통도 사놓고 키웠는데, 한 쪽 개체들은 모두 죽었구요.
(아마 수명이 다 된 것 같았습니다. 잡았을 때 부터 비실거려서 일부러 묶어둔거라)
그리고 나서 사육에 관해 조금 찾다가 보니 1:1 합사를 해야 알을 잘 낳는다고 하여,
그렇게 사육하던 찰나, 우연히 톱밥에 있는 알을 발견하고나서 아차싶어서....
네오박스 19L에 발효톱밥과 같이 분리사육시켜두고 수컷은 다른 암컷과 합사시켜 두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니 알을 낳던 암컷 장수풍뎅이는 이제 수명이 다해 죽었구요.
그 와중에 수컷은 또 어제 암컷과 약 1시간 넘는 시간동안 짝짓기를 했습니다.
이제 또 이 암컷을 분리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혹시 기존에 알이 있던 네오박스 19L에 그대로 다시 분리해서 넣어도 될까요?
아직 유충이 기어다니는 걸 본 건 아닌데 상태를 확인하자고 다 엎을 상황은 아니라...
엎어서 확인을 하려면 다음주나 되어야 가능할 것 같아서요.
톱밥은 네오박스의 2/3정도 들어가 있고, 사실상 암컷 한마리에 비해 공간은 아주 넉넉한데....
어떤 분들은 한 번 암컷이 알을 놓았던 곳이라 다른 곳을 준비하라 하시고,
어떤 분들은 크게 관계 없다고 하셔서요.
현재 리방박스에 알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확인해보진 않았습니다. 알을 건드리다 괜히 잘 못 될까 해서요.
기존 암컷이 알을 놓고 간 리빙박스 자리에 새 암컷이 알을 그대로 놓고 잘 지낼 지 궁금해 질문남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