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애벌레 톱밥갈아주는 방법
안녕하세요~ 곤충 안좋아하는데 5살 아들때문에 장수풍뎅이 한쌍 키우다 얘네가 알을 낳아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키우고 있는 아들맘입니다.
부화한 작은 애벌레를 19마리 6월 20일경쯤 발견해서 한달동안은 합사를 하다 지금은 통을 따로 사서 한마리씩 넣고 키우고있어요. 그런데 한달이 지나고보니 거의 절반이 죽어있더라구요..(처음엔 애벌레 시체?도 볼줄몰라서 다른 애벌레가 잡아먹은줄알았어요 그래서 개별병사육을 시작하게되었죠..)
그리고 어제 두번째로 톱밥을 갈아주려고 보니 또 두마리가 죽어서 두달만에 여섯마리가 되었어요. 아..애벌레는 극혐이지만 알부터 봐왔더니 면역이 좀 생겨서 자꾸 죽으니 마음이 그래요. 그런데 오늘아침 출근길에 자리를 잘 잡았는지 궁금해서 애벌레 통을 보니 제일 통통하고 큰 6번 애벌레가 톱밥위로 나와서 벌러덩 누워있더라구요.. 위로 나오면 안된다는데?!
어제 갈아준 새 톱밥이 마음에 안드나봐요.. 전체를 새 톱밥으로 갈아주면 애벌레가 환경이 너무 바뀌어서 스트레스 받는다길래 1/3은 남겨서 새 톱밥이랑 섞어주었는데
혹시 톱밥갈아줄때 어느부분의 톱밥을 남기는지 궁금해요. 위쪽 톱밥엔 똥이 많아서 다 부어내고 젤 아래쪽은 물기가 너무 고여있어서 톱밥이 노란색? 붉은색? 으로 막 발효되는 거같아서 중간흙을 남겨서 다시 넣어주었거든요.
뚜껑 열어서 바람쐬어주니(?)다시 들어가긴했는데 또 죽을까봐 걱정입니다.
자꾸 위로 올라오면 새 톱밥으로 다시 갈아주는게 좋을까요?